국정화

내가 자라며 배운 교과서는 국정교과서였다. 그 때 배우며 제일 이해가 안가며 어려웠던 과목이 사회, 윤리, 역사 였던듯 하다. 내가 가진 상식으로 맞는 답을 찾는것이 윤리여야 할터인데 너무나 낮은 점수로 간첩이냐는 소리까지 들었던… 그 때를 생각해본다. 그리고 이제 역사 국정화 이야기가 나온다.

어쩌면 너무나 많은 다양성을 받아들이려 했던 지도자들이 문제였는지도 모르겠다. 국민의 수준은 그렇지 못한데.. 다시금 돌아가려는 이 때. 어쩌면 단순화 시키려는 지도자들로 인해 우리 사회는 다시한번 깨우치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되어진다.

우리의 아이들에게 갇힌 사고가 얼마나 어려운건지. 그 후 대학이란 공간에서 한없이 열려버린 이데올로기들을 정리할 길이 없어 다시금 길로 나와야 하는 것은 아닐찌.. 지금 길에는 대학생이 없다. 열린 비판도 없다. 닫혀버린 사람들의 아우성 뿐…